美여성, 전 남친 만나려 몰래 침입하려다 굴뚝에 끼어
최현 2014. 10. 26. 04:03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0일(현지시간) 토론토 선에 따르면 한 미국 여성이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을 만나기 위해 굴뚝으로 몰래 들어가려다 몸이 끼여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벤투라 카운티 경찰 당국은 "게노베바 누녜스-피게로아(30)가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옥스 지역에 위치한 한 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굴뚝으로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며 "이 여성에게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신원을 속인 혐의도 적용됐다"고 밝혔다.
피게로아는 만나주지 않는 남성을 보기 위해 굴뚝을 통해 주택 내부로 들어가려 했고, 몸이 끼는 바람에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다.
출동한 10명의 소방관들은 2m 깊이에 끼어 있는 피게로아를 구하기 위해 여성을 줄로 묶어 끌어당기고 주방용 세제를 쏟아 붓는 등 2시간이 지난 후에야 여성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정작 이 같은 소동이 벌어졌을 때 주인은 집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라고 자신을 밝힌 남성은 온라인을 통해 피게로아를 알게 됐으며 이 같은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피게로아가 자택으로 침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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