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방송 중 아내에게 키스세례.. 유언장 내용 보니 '뭉클'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2014. 10. 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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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 상태 신해철, 과거 방송 중 아내에게 키스세례... 유언장 내용 보니 '뭉클'

'신해철 상태 위독, 과거 유언장 화제'

신해철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아내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방송화면이 새삼 감동을 준다..

신해철은 2011년 4월 생방송으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MC 손범수 이하늬)에서 정열적인 스페인의 기운이 담긴 '그라나다'를 공연했다.

신해철은 공연 전 "대중 가수의 특성을 가진 채로 오페라 불렀더니 이런 매력이 나올 수 있구나 생각으로 도전해야지 나도 오페라 부를 수 있었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앞서 밝혔다.

신해철의 공연이 끝나자 그의 아내가 무대 앞쪽으로 달려 나갔다. 신해철은 아내에게 키스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MC 이하늬가 "공연이 마음에 들면 아내에게 달려가 키스하겠다고 공연 전 제안했었는데 마음에 들었냐"고 묻자 신해철은 "너무 긴장해 음이탈만 없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긴장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신해철은 같은 해 7월 케이블 MBC 에브리원 '부엉이 시즌 2'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비디오 유언장을 만들었다.

신해철은 "친척 중 급사한 분이 있어 가족에게 마지막 인사를 못하는 것을 봤다"며 "결혼 전 자살충동을 많이 느껴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기고부터는 너무 행복해 저절로 치유가 됐다. 다음 생에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와 아내 윤원희에 대한 깊고 각별한 사랑을 나타냈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유언장 작성 중 예전에 암 선고와 함께 아이를 못 낳을지도 모른다는 병원 측의 말에도 자신을 선택해준 신해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위독상태인 신해철의 과거 유언장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상태, 꼭 일어날거라 믿어요", "신해철 상태, 딸 지유양과 아내 생각해서라도 빨리 회복되길", "신해철 상태,사랑하는 가족 곁으로 빨리 돌아오길 ", "신해철 상태 위중 비디오 유언장, 가슴이 너무 아프다" "신해철 상태 위중 비디오 유언장, 가족력이 있었구나" "신해철 상태 위중 비디오 유언장, 아내 사랑이 철철" "신해철 상태 위중 비디오 유언장, 안타깝다" "신해철 상태 위중 비디오 유언장, 아직은 이게 필요하지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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