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장' 도르트문트, 하노버에 0-1 패배..4연패

[OSEN=허종호 기자] 지동원(23)이 결장한 가운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하노버 96에 패배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도르트문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9라운드 하노버와 홈경기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2승 1무 6패(승점 7)가 됐고, 하노버는 4승 1무 4패(승점 13)이 됐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아직 데뷔전을 갖지 못한 지동원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노버를 강하게 밀어붙인 도르트문트는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6분 기요타케 히로시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기요타케는 아크 왼쪽에서의 프리킥 기회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 수비벽을 넘겨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하노버의 세이훈 귀셀람이 후반 44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부족해 도르트문트는 4연패를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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