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화가 '야신'을 품은 이유

한용섭 2014. 10.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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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김성근(72) 감독의 행선지는 대전이었다.

한화는 25일 저녁 김성근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내부 승격은 무산됐다.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이유는 명확하다. 최근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한화에서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팀 쇄신을 기대하기 위해 여러 희생을 감수하고 영입했다.

한화는 2008년부터 최근 7년간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거리가 멀었다. 5886899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 최근 6년간 꼴찌를 5번 했다. 매년 시즌초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시작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최하위를 전전했다. 유망주들의 성장은 더디고, 지난해 말에는 FA 정근우-이용규를 거액 베팅으로 영입했지만, 효과는 단번에 나오지 않았다.

설명이 달리 필요없는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하나부터 열까지 개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다양한 팀에서 사령탑을 지냈고, 엄청난 훈련량으로 선수들의 능력을 한계선 밖으로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약체였던 태평양, 쌍방울을 맡아 반란과 기적을 만들어냈다. '약체팀을 중위권으로 끌어올리지만 우승까지는 안 된다'는 꼬리표는 2007년 SK를 맡자마자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우승을 3차례나 차지하면서 떼버렸다.

특히 김 감독은 투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다. 그저그런 투수였다가 김 감독을 만나 단번에 깜짝 스타가 된 투수들이 많다. 한화는 송진우, 한용덕, 정민철, 구대성 등 레전드 투수들이 은퇴한 후로는 류현진을 제외하곤 자리를 잡은 투수들이 거의 없다. 그나마 올해 선발 이태양, 불펜의 안영명, 윤규진이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양훈, 유창식, 김혁민 등 재능은 있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은 제법 많다.

한화 타선은 괜찮은 편이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는 팀의 간판 타자들이다. 송광민, 김경언, 강경학 등은 올해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마운드가 어느 정도 정비된다면 중위권 팀으로 올라갈 수 있다. 김성근을 선택한 한화가 암흑기를 끝낼 수 있을까.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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