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앰버서더' 박지성, 특별 기고 "첼시, 승리 장담하지 못할 것"

풋볼리스트 2014. 10.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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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버서더' 박지성이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둔 후배 선수들을 위해 펜을 들었다. 승리를 위해 맨유의 경기 방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박지성의 말이다.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던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11회 첼시와 맞붙어 2득점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맞붙은 58개 팀들 중 두 번째로 많이 맞붙었다. 박지성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를 과시하며 '첼시 킬러'로도 이름을 날렸다.최근 맨유의 '앰버서더'로 위촉되며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인 박지성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될 첼시와의 리그 9라운드를 앞두고 매치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 특별 기고를 했다.박지성은 "몇몇 선수들은 바뀌었지만, 예전 무리뉴 감독 시절과 비교해 여전한 점이 있다"며 "강한 팀이며, 올 시즌 그들이 가진 능력을 보여줬다. 거기에 새로운 얼굴들까지 합세했다"고 첼시를 경계했다. 실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박지성은 첼시의 무서운 질주의 원인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과 몇몇 선수들의 강인함을 꼽았다. 박지성은 "드로그바가 첼시로 귀환할지 몰랐다. 놀랐다"며 "아무래도 무리뉴 감독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드로그바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과 터키를 거쳐 지난 여름 첼시에 다시 입단했다. 박지성은 여전히 드로그바를 경계했다, 그는 "드로그바는 예전과 다르다. 첼시를 더 잘 알고, 프리미어리그 역시 잘 알고 있다. 득점 능력도 대단하다"고 말했다.박지성이 강조한 것은 맨유만의 경기 스타일이다. 그는 "첼시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그것이 이번 경기에서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며 "맨유는 누구와 맞붙는지와 관계 없이 경기에 집중해 우리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기는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되며, 첼시 역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첼시는 맨유와 달리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더불어 공격 전력의 부상으로 무리뉴 감독의 주름살이 깊다. 맨유의 루이스 판판 할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 훈련을 했으며, 에레라, 디 마리아 등도 부상에서 회복해 출격 대기중이다"며 전의를 다졌다. 첼시는 승리시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으며, 맨유는 승리시 최대 4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 맨유와 첼시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7일 새벽 1시에 개최된다.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NEW클라시코│① 호날두와 '강력한 아이들' 그리고 안첼로티NEW클라시코│②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 '세기의 조합'NEW클라시코│③ '루초 vs 지단'서 '호날두 vs 메시'까지'복귀' 에레라-디마리아, 첼시전 출격 준비 중[취재파일] 스플릿 시행 3년, 드라마와 부작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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