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정신과 치료 잘 받았어요"

취재팀 2014. 10.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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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기태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심리치료를 받고 본인의 잘못을 반성했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키엘리니를 물은 행위는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며 "심리 치료사와 꾸준히 상담을 해왔고, 지금은 정말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아픈 과거는 모두 지나갔다. 다시는 그런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뜯어 FIFA로부터 공식경기 4개월 출전 금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콜롬비아와의 8강전은 물론이고,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각 선수마다 심리적인 압박을 받거나 극도로 긴장하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수가 가끔 있다"며 "나는 그것이 무는 행동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행동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하는 표정을 보였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7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겼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완전히 평정했기에 이제 새로운 무대에서 새로운 각오로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그의 복귀전 무대는 공교롭게도 26일 새벽 열리는 '엘 클라시코'다. 과연 그가 리버풀 시절의 막강한 득점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할 수 있을까. 무척 궁금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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