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학대신 연기선택"(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10. 25. 13:51 수정 2014. 10.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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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경수진이 학업이 아닌 연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경수진은 최근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대학교를 그만두고 연예계에 뛰어든 이유를 설명했다.

경수진은 "대학에 들어가서도 내가 이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1학년 1학기 때 방황했다"며 "집도 어려웠고 미래를 생각하니 막막했다. 답은 연기 밖에 없더라. 연기를 배워 성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경수진은 "내 끼에 대한 확신이라면 글쎄. 초등학생 때부터 TV가 나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중학교 때 본 '여인천하' 강수연 선배 연기에 대한 동경도 그렇고 뜨거운 것들이 내 안에서 끓고 있었다"며 "안양예고를 지원했다 떨어졌다. 이후 일반계 고등학교를 갔지만 막연하게나마 그 꿈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대학에 들어가 진짜 원하던 길로 돌아가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경수진은 바로 사회로 뛰어들었다. 여러 아르바이트를 통해 레슨비를 벌어서 연기 레슨을 받으며 지냈던 것. 당시에 대해 경수진은 "고생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내 꿈에 대한 확신이 있었나 보다. 초조해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이런 경험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자기 역할만 하면 되니까. 20대가 아닌 30대 40대에 데뷔를 해도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되니까 고생이란 생각은 안 했다"고 덧붙였다.

경수진은 그런 시간을 통해 얻은 것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작품 현장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하는 힘이 사회생활을 하며 길러진 것 같다. 신인일 때는 상황 대처 방법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현장 분위기에 대한 여유가 점점 생기는 것 같더라"고 했다.

또 경수진은 "원래 예민한 성품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방법도 알았다. 인상을 찌푸리는 것보다 웃는 게 주변 사람들에게도 스트레스를 덜 준다는 것을 알았다"며 "학교? 돌아갈 생각은 없다. 지금 당장은 학업에 대한 생각이 딱히 없다. 계속 작품 욕심만 난다.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경수진으로서 대중에게 깊이 있는 연기와 다양한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며 "이보영 선배, 김희애 선배, 반효정 선배 같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수진이 출연한 '아홉수소년'(극본 박유미/연출 유학찬) 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 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렸던 작품이다. 지난 10월 11일 종영됐다.

박지련 pjr@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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