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제주도 콩 수확 모습 공개.."시골 필수 핫 아이템"

조준영 입력 2014. 10. 25. 08:02 수정 2014. 10. 25. 08: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조준영 기자] 이효리가 제주도 콩 수확 모습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프로와 아마추어'라는 제목으로 "이것은 엉덩이 의자~ 저 밴드 사이로 다리를 끼우고 엉덩이에 붙이고 다니며 앉고 싶을 때 언제 어디서나 앉을 수 있는 마술 의자~ 주로 시골에서 밭일하실 때 쓰신다. 요것이 시골 필수 핫 아이템~ 오늘 본격적으로 콩을 수확하는 날이라 장시간 쪼그려 앉아 낫질을 대비해 어제 오일장에서 하나 장만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엉덩의 의자에 대해 "모양새는 좀 그렇지만 어찌나 편하던지.. 고놈 참 누가 개발했는지 대단하단 말야~ 요러구 콩밭에 나오니 얼추 시골 아낙 티가 난단 말에 우울해진 나, 내 오늘 이 콩을 다 베버릴테다~ 비장한 뒷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옆에서 말없이 콩을 베고 계신 동네 할망~ 오~ 모자부터가 남다른 느낌 햇볕 완전 차단! 음 뭔가 포스부터 예사롭지 않으신 분! 손도 어찌나 빠르시던지 완전 일당백이시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일어나신 할머니. 헉! 저것은 양파망으로 당신이 직접 만드셨다는 엉덩이 의자! 아이고~ 얼마나 일을 많이 하셨는지 다 너덜 너덜~ 갑자기 내 새빨갛고 깨끗한 의자가 부끄러워진 나는 괜히 포즈나 한 번 취하고는 조용히 콩만 베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의 제주도 콩 수확 모습에 대해 누리꾼들은 "크게 웃고갈게요 언니", "포즈가 예술이시네요", "글 쓰는 센스도 남다르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이효리 블로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