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지금부터"..NC, 반격의 1승

박상익 2014. 10. 25. 0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준PO 3차전 LG 꺾어

[ 박상익 기자 ]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포스트시즌 첫 승리와 함께 반격을 시작했다.

NC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6회초 터진 이호준의 우중월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4-13으로 대패하고 22일 2차전에서는 2-4로 져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채 원정길에 오른 NC는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1군 무대 합류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C는 '가을야구'에서 첫 번째 승리를 맛보면서 시리즈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경기 내용만 따지면 NC가 승리할 수 없는 경기였다. NC는 1회초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은 이후 경기 중반까지 타선이 침묵을 지켰다. LG 선발 코리 리오단이 1회 실점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간 반면 NC 선발 찰리 시렉은 스트라이크와 볼이 확연하게 구별되며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까지 등에 업은 LG가 확실히 분위기를 타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NC 외야진은 기막힌 호수비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4차전 선발투수로 NC는 태드 웨버(30)와 LG는 류제국(31)을 각각 예고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 한경+ 구독신청] [ 기사구매] [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