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서태지가 남긴 작은 울림(종합)

김가영 입력 2014. 10. 25. 01:15 수정 2014. 10. 25. 01: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오랜만에 생방송 무대 '슈퍼스타K6' 에 올랐다. 서태지의 곡은 TOP8에게 리메이크 되며 울림을 선사했다. 그리고 서태지가 선배 신해철의 건강을 걱정하며 보였던 눈물 또한 팬들의 마음에 울림을 남겼다.

지난 24일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생방송 세번째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미션으로는 90년대 아이콘이자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곡을 재해석하는 '서태지 미션'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문화 대통령의 곡을 재해석하는 것에 대해 "가장 어려운 미션이다" "반가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각자 서태지의 곡을 선곡해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무대를 꾸민 것은 미카. 미카는 '난 알아요'를 선곡해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영어 가사를 해서 영리해보였다. 미카 답게 잘 보여준 것 같다. 하지만 랩 실수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이후 임도혁이 '너에게'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여유있는 모습이 좋았다. 가창력은 정말 좋다. 하지만 뭔가가 더 필요하다. 매력이 있어야한다. 연구를 해야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어 장우람이 '널 지우려해'를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장르가 들어갔는데 다 잘 소화했다. 하지만 감성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좋은 무대였다.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다.

서태지의 광팬임을 밝힌 버스터리드는 '필승'으로 무대에 올랐다. 윤종신, 백지영, 이승철은 "보컬이 불안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무대가 정말 좋았다. 버스터리드는 버스터리드일 때 가장 멋있다"고 칭찬했다.

이준희는 'Take Five'를 선곡했다. 이승철, 윤종신은 "순수한 느낌이 정말 좋았다. 테크닉 면에서 아쉬웠지만 곡과 가장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이외 심사위원들은 "보컬로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유빈은 신비로운 느낌이 강한 곡 'Moai'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순수한 느낌이 묻어나 좋았다. 보컬로는 부족했지만 좋은 무대였다. 눈에 난 발자국 같이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김필이 'Tik Tal'을 선곡했다. 심사위원들은 "히든 트랙을 선택해서 그 곡들을 물 위로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용기가 대단하다. 모든지 자기화를 시킨다. 김Fee이 있다"고 평가했다.

곽진언은 최신곡 '소격동'으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은 "편곡이 정말 좋았다. 노래가 잘 어울렸다. 미친 음악인이다. 어린 친구가 뭘 안다.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고 극찬했다.

개인 미션이 끝나고 TOP8 멤버들은 '마지막 축제'로 무대를 꾸몄다. 이때 무대 마지막에 서태지가 등장했다. 서태지는 "제 노래를 많이 불러준다고 해서 격려도 하고 응원도 하려고 왔다. 감동적인 무대였다. 감사하다. 후배들인데 오늘 많이 배우고 갈 정도로 좋았다. 음악하길 잘 한 날이다"고 말했다.

이날 탈락자로는 미카와 이준희가 결정됐다. 두 사람은 "좋은 경험을 했다. 그동안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net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