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서태지, 신해철 쾌유 기원하며 울컥 '눈물'

입력 2014. 10. 25. 01:09 수정 2014. 10. 2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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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가수 서태지가 '슈퍼스타K6' 생방송에 출연했다. 마왕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태지는 2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6'에 깜짝 출연,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TOP8(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버스터리드, 이준희, 미카)을 응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서태지의 노래가 경연 주제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 톱8은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2000년대 서태지 솔로 앨범까지 서태지 음악 인생의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

서태지는 톱 8의 합동무대 '마지막 축제' 무대가 끝나자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태지는 "오늘 제 노래를 많이 불러주신다고 해서 격려와 응원을 하려고 나왔다. 저도 많이 보는데 감동적인 무대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서태지는 그러면서 "일찍와서 대기실에서 무대를 봤는데 배우고 간다. 새로운 해석에 뿌듯했다. 음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윤종신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신해철을 언급한 종내에는 "신해철 형님이 형님답지 않게 많이 아프시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울먹이며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긴급수술을 받은 후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여러 번 입-퇴원을 반복했다. 신해철은 18일 퇴원 후 20일 새벽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응급처치 후 퇴원했지만 오후에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22일 새벽 또 다시 입원했으나, 정오경 병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오후 1시께 심정지 진단을 받고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8시 복부를 개복하고 약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의식 불명인 상태에서 차도가 없어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에도 찌라시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자, 소속사측은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라며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사진> '슈퍼스타K6'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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