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7500억원도 싫다..'독립 지지'

2014. 10. 24. 23: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바르셀로나가 매년 7500억 원 수입을 다 잃을 수도 있는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300년 동안 독립을 반대해온 주류사회가 모여 사는 곳 마드리드. 모레 엘클라시코의 열기는 그래서 더욱 뜨거울 전망입니다.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르셀로나 구단이 카탈루냐의 독립을 요구하는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탈루냐 당국은 최근 독립과 관련, 다음 달로 예정돼 있던 주민 투표를 철회했지만 여전히 독립을 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세계 최고 인기팀 중 하나입니다. 지난 시즌 수입 7500억원은 전 세계 스포츠팀 중 최고액입니다.

하지만 카탈루냐가 독립해 스페인리그를 떠난다면 전액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명문팀의 몰락은 시간문제입니다.

오는 26일 바르셀로나는 운명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납니다.

마드리드는 지난 300년간 카탈루냐의 독립을 막아온 스페인 주류사회의 핵심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이니에스타 / 바르셀로나]"이번 대결은 절대 그냥 경기가 아닙니다. 승리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겁니다."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에, 핵이빨 수아레스의 복귀까지. 최고의 라이벌전에 화젯거리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CHANNEL A

(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