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전민서, 장서희 아닌 이채영 딸 '대반전'

김지현 2014. 10.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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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이소라(전민서)는 장서희가 아닌 이채영의 딸이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94회에서는 이소라가 이채영의 조카가 아닌 친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화영(이채영)은 소라가 죽은 자신의 오빠와 백연희(장서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라고 생각하며 틈만 나면 소라를 구박했다. 죽도록 증오하는 백연희의 딸인 줄 알고 "왜 태어났냐"는 둥 막말을 짓껄이며 미워했던 것.

하지만 소라는 이화영의 딸이었다. 이화영이 전 남자 최상두(이창욱)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었던 것. 이화영은 최상두를 떠나기 위해 갓난아기인 소라를 버렸고, 이를 몰래 이화영의 엄마인 배추자(박준금)가 데려와 키웠던 것.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 이화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소리는 내 딸이 아니다"며 현실을 부정했지만, 속일 수 없는 증거에 눈물만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연희가 주주총회 회의가 열리는 날 이화영의 비리를 모두 폭로했다. 이화영이 차명 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빼돌렸다는 자료를 주주들에게 공개한 것. 백연희는 빼앗긴 아빠의 회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화영은 사면초가에 몰렸다. 주주들의 항의에 못 이겨 대표 자리에서 물러냐야 했던 것. 승승장구하던 이화영은 순식간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사진=KBS2 '뻐꾸기 둥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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