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네북 신세 딛고 톱3 눈독

입력 2014. 10. 24. 15:40 수정 2014. 10. 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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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올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한 프로축구 FC서울이 이제 톱3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서울은 26일 부산 아이파크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 들어간다.

현재 서울은 승점 49를 쌓아 3위 포항 스틸러스(52점), 4위 제주 유나이티드(50점)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을 이기면 경쟁 클럽의 경기 결과에 따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돌아가는 3위까지 바로 뛰어오를 수 있다.

서울은 올 시즌 중반에 한동안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를 지내는 등 동네북 신세였다.

그러나 후반기에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 6위까지 주어지는 상위 스플릿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상주 상무와의 FA(대한축구협회)컵 4강전에서 이기고, 여세를 몰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욕심을 내고 있다.

서울 구단은 "5경기가 주어지는 스플릿 라운드 전에 3위에 오르면 선두권 경쟁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시즌 초반 불명예를 한 번에 씻어낼 화려한 피날레를 머릿속에 그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최 감독은 상주와의 FA컵 4강전을 앞두고 "FA컵 결승전이 열리는 11월 23일은 K리그 클래식 한 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FA컵 타이틀을 거머쥐고 리그도 상위권에서 마쳐 풍년가를 부르겠다는 취지의 시나리오가 이어졌다.

서울은 시나리오의 서두가 될 부산과의 일전을 앞두고 부산전에 강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2004년 이후 12승2무1패로 승률 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 11년 만에 리그 홈경기에서 져 부산전 무패행진이 끊어졌지만 리그, FA컵 원정 연전에서 이겨 설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올 시즌 부산전에서 골 맛을 본 외국인 듀오 몰리나, 에스쿠데로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고 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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