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휘재·박미선, 6년 만에 '세바퀴' 하차..김구라 잔류

김지현 2014. 10. 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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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 토요일 간판 예능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이휘재, 박미선이 6년 만에 MC 자리에서 하차한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 박미선은 최근 가을 개편을 기점으로 '세바퀴' 하차를 결정했다. 오는 30일 녹화가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오랜 시간 함께 한 프로그램인 만큼 두 사람의 아쉬움이 크지만, 박수칠 때 떠나는 것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이휘재, 박미선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떠날 것 같다"며 "두 사람이 있어 '세바퀴'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휘재, 박미선은 하차하지만 김구라는 잔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하차하는 두 사람을 대신 할 새 MC를 물색 중이다.

제작진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새롭게 분위기를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세바퀴'는 최근에도 대표 패널로 활약해 온 조형기, 조혜련, 김지선을 하차시킨 바 있다.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이번엔 MC를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

이휘재, 박미선은 '세바퀴'가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을 준 1등 공신들. 무엇보다 첫 방송부터 함께 한 MC들이라 더욱 특별하다. '세바퀴'가 두 사람의 하차를 기점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8년MBC'일밤'의 코너로 출발해 2009년 독립한 '세바퀴'는 방송가에 집단 토크 열풍을 일으킨 원조 프로그램. 중장년 스타들의 입담 속에 '줌마테이너'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등 토요일 밤 예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문희준, 홍진영, 도희 등 젊은 패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세대간의 조화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MC가 하차하고, 새로운 얼굴이 투입되면서 전과는 전혀 다른 구성과 분위기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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