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통돼지 바비큐, 암에 걸린채 팔린다"

김민정 인턴기자 입력 2014. 10. 24. 11:38 수정 2014. 10. 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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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민정 인턴기자]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영돈 PD가 도저히 못 먹을 음식으로 '통돼지 바비큐'를 꼽았다.

이영돈 PD는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나도 도저히 못 먹을 음식은 통돼지 바비큐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돼지는 보통 다 키워서 파는 게 이익이다. 그래서 통돼지 바비큐에 쓰이는 어린 돼지 들은 대부분 암에 걸리거나 심한질병에 걸린 돼지다"고 폭로해,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이영돈 PD 이어 "취재를 위해 바비큐 파티 장에 갔다. 손님들은 맛있게 드시더라. 스태프들은 알지만 말할 수 없었고 후에 항의 많이 받았다"며 "(그때 손님들은 방송 후)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영돈 PD 또 "보통은 나도 스튜디오에서 (취재음식을) 먹어야 한다. 근데 이건 도저히 못 먹겠더라"며 "입까지 가져갔다가 시청자 분들에게 '이건 도저히 못 먹겠다'고 포기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영돈 PD 덕에 실상 알게 돼","이영돈 PD도 바비큐는 안 먹구나","이영돈 PD 바비큐 방송 충격적","이영돈 PD 고마워" 등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 인턴기자 brillarm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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