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건강을 생각한다면 낮잠 자지 말아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14. 10. 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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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건강학

낮에 잠깐 자면 피로가 풀리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돼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는 사람이 많다. 반면,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이 안 와서 다음날 컨디션을 망친다는 사람도 있다. 낮잠이 도움이 될까, 해가 될까? 결론적으로 낮잠을 자도 밤에 잠드는 데 문제가 없는 사람은 오후에 피곤할 때 낮잠을 자면 실제로 업무 능률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낮잠이 밤잠에 영향을 미치면 낮에 졸려도 참아야 한다. 보통 불면증이 있거나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낮잠을 삼가야 한다. 이들은 한번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이 들기 힘들고 다시 낮잠이 필요한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낮에 졸려도 버텨야 한다.

그렇다면 낮잠은 얼마나 자야 좋을까? 낮잠을 회사 휴게실이나 사우나 수면실에서 '제대로 드러누워' 자면 밤잠에 영향을 준다. 잠을 자게 만드는 수면유도물질(아데노신 등)은 낮 시간대에 활동을 하지 않으면 잘 분비되지 않아 '진짜로' 자야 하는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낮잠은 잠깐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으로 잠이 드는 것이 좋다. 낮잠은 오후 3시 이전에 자야하며, 30분을 넘기면 좋지 않다. 낮잠을 너무 깊이 자면 오후에 오히려 몸이 나른하고 활력이 떨어진다.

↑ [헬스조선]헬스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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