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성 겸비한 '거인 용병' 시몬, 등장부터 돌풍

정희석 기자 2014. 10. 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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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프로배구에 대형 외국인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시몬의 등장으로 V-리그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몬의 데뷔 무대는 강렬했습니다.

화려한 실력에 팀과 함께하는 친화력을 겸비해 팬들의 마음을 한눈에 사로잡았습니다.

시몬의 적응력은 코트 밖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 시몬/OK 저축은행 ▶

"맛있게 드세요. 밥 먹어."

입국 2달 만에 간단한 인사가 가능할 정도로 우리말을 공부하며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 배화숙/구단 조리사 ▶

"천하장사 시몬? 인사성 밝고 친절해요."

오른쪽 공격까지 떠맡은 시몬은 쿠바 대표 출신의 세계적인 센터.

자신의 경험을 전하는 진솔한 모습에 동료들도 스페인어를 익히며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 김진규/OK 저축은행 ▶

"같은 포지션인 센터 출신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고 잡아주고..."

그동안 남자배구는 최우수선수 레오가 이끄는 삼성화재의 독무대.

하지만, 2미터 6센티미터의 거구에 솥뚜껑 같은 손으로 강스파이크를 퍼붓는 시몬이 OK 저축은행을 단숨에 우승후보로 끌어올렸습니다.

◀ 시몬/OK 저축은행 ▶

"삼성화재 레오를 이기는 것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려한 실력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안착한 시몬이 코트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정희석 기자 jhs050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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