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분노', "발로텔리 팔아야 리버풀이 산다"

박문수 2014. 10. 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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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해 팀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라며 하루빨리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23일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발로텔리에 대해 내가 느끼는 바를 바꿀 수 없을 것이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발로텔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발로텔리를 비판했다.

이어 "발로텔리가 리버풀에 오래 있을 것 같으냐고?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음 시즌에도 발로텔리를 리버풀에서 본다면 놀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팀의 레전드로서 발로텔리의 실망스러운 플레이에 노골적인 비판을 가한 셈이다.

리버풀은 22일 안필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결과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레알에 완패했다. 특히 공격수 발로텔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레알전에서 선발 출전한 발로텔리는 이렇다 할 기회 한 번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문전에서의 움직임은 무기력했다. 설상가상 하프 타임 직후 상대 수비수 페페와 유니폼을 바꾸는 장면이 포착되며 팬들의 분노는 더해졌다.

이번 시즌 발로텔리는 AC 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발로텔리의 리버풀 이적은 실패에 가깝다. 리그 무득점은 물론 부정확한 슈팅 때문에 팀 공격 템포를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발로텔리는 레알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으나 부진한 경기력은 물론 팬들을 의식하지 못한 미성숙한 행동 탓에 경기 후에도 비난에 시달리는 중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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