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공반사없이 위중" 중환자실 신해철, 응급실行 17시간전 SNS 글 보니 '충격'
"동공반사없이 위중" 중환자실 신해철, 응급실行 17시간전 SNS 글 보니 '충격'
심폐소생술 뒤 3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가수 신해철(46)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의식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신해철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기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한 모습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해철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기 17시간전까지도 SNS를 통해 다이어트와 관련해 팬들과 소통했다.
신해철은 지난 16일 자신의 사진과 함께 "(몸무게) 감량 1차 종료 7일전. 참고로 3주 계획중 3분의 2가 지났다는 거임"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해철은 이어 17시간 전에는 "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 -1" 이라는 글과 함께 날렵해진 모습의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신해철은 근래들어 급격히 늘어난 체중 때문에 식단 조절 및 운동을 병행하며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해철이 입원 중인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23일 "(전날)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아직 의식은 없고 동공 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어 "향후 뇌손상 정도를 최소화하고자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또 "(심정지) 원인 파악을 위해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하고 지난 22일 응급 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복강 내 유착 및 장 손상이 있어 장 절제 및 유착 박리술을 시행하고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준 뒤 개방 복부 상태로 수술을 마쳤다"며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하기 위한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한 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고 다음 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 등에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곳에서 응급 처치를 한 뒤 퇴원했지만 이날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으로 재입원해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낮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오후 1시쯤 심정지로 심폐소생술 처치 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오후 8시부터 3시간에 걸쳐 복부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너무 안타까워"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패혈증이라니 걱정된다"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마왕은 꼭 일어날겁니다"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패혈증 무서운 병이라던데", "신해철 중환자실 위중, 패혈증으로 동공반사도 없다니 심각해지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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