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단말기 보조금 최대 10만원 올려

박수련 2014. 10. 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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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도 내달부터 폐지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가입비를 없애고, 출고가를 내리는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달초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 이후 휴대전화 구입비가 비싸졌다는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내놓은 대책들이다.

 SK텔레콤이 23일 국내 이통사 최초로 가입비를 폐지했다. 또 최신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노트4에 대한 보조금을 전날의 2배 수준으로 올리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11월부터 가입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9월 폐지를 목표로 한 정부 계획보다 10개월 앞서 가입비를 없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0개월 간 920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또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후 6개월간 같은 요금제를 유지하면, 이후 더 저렴한 요금제로 바꿔도 반환금이 없는 프리미엄패스 서비스도 출시했다.

 가입비는 이통사에 신규·번호이동 가입시 1만원 안팎으로 내는 경비로 1996년 도입됐다. 하지만 이통사를 변경할 때마다 새로 내야하고 금액도 높아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통 가입비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걸고 추진해왔다.

 이날 SK텔레콤은 삼성·LG전자 스마트폰 6종에 대한 보조금도 5만~10만9000원씩 올려 공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갤럭시S5 광대역 LTE-A·갤럭시알파·갤럭시S4 LTE-A(16GB), LG전자의 G3캣6·G3A가 대상이다. 지난 9월 출시된 갤럭시노트4(출고가 95만7000원)는 보조금이 10만9000원 오른 22만원까지 올랐다. 최고가 요금제인 LTE100 가입 기준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 국내에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6를 70만 원대로 출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고폰 선(先)보상 프로그램 'O(제로)클럽'과 잔여 할부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기변 프로그램 'U클럽'등의 혜택도 공개했다. 'O클럽'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휴대폰 지원금과 고객이 기존에 갖고 있는 중고폰 가격 보상에 추가로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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