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뚫린 백악관, 괴한 침입..대통령 테러 현실화 우려

정종훈 2014. 10. 23. 21: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북쪽 정원에서 수상한 남성이 포착됩니다.

경호견 두 마리가 달려들자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며 격렬히 저항하지만 곧 붙잡히고 맙니다.

백악관 담을 넘어 침입한 이 남성은 메릴랜드주 출신의 23살 도미니크 아데사냐.

체포 당시 비무장 상태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필리포스 멜라쿠-벨로/목격자 : 누군가 담을 넘어 착지하는 걸 봤어요. 그 즉시 대여섯 명의 경비 요원들이 침입자에게 몰려들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달에도 이틀 연속 침입자에게 경호망이 뚫렸습니다.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백악관 내부까지 들어간 사실이 확인돼 비밀경호국장이 사임하기도 했습니다.

추가로 펜스를 설치하는 등 경비 강화에 힘을 썼지만, 한 달 만에 사고가 재발한 겁니다.

[데이빗 래드포드/관광객 : 이제 (백악관이) 난처해지겠네요. 모두 다 백악관에 들어가려고 시도할 테니 말이죠.]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백악관을 테러 목표로 시사하는 동영상까지 공개한 상황에서 잇따라 침입 사건이 벌어지자 대통령의 신변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