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찰리 vs 리오단' 3차전에 운명 걸었다

김다솔 입력 2014. 10. 23. 18:14 수정 2014. 10. 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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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규리그 3위팀 NC가 홈 1, 2차전을 패한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승부의 명운을 가를 3차전이 LG의 안방인 잠실에서 열립니다.

두 팀 모두 최강의 선발 카드를 내세운다고 하는데요.

LG가 여세를 몰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지, NC가 반격에 성공하며 기사회생의 불씨를 살릴까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명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의 어깨에 팀의 운명이 걸렸습니다.

당초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설 예정이던 NC의 찰리, LG 리오단은 비로 인해 경기가 이틀 연속 취소되면서 등판을 거르고, 다시 몸을 만드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누가 한 차례 끊겨버린 리듬을 잘 이어나갈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찰리는 정확히 넉 달전인 6월 24일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14년만에 한국프로야구 열한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LG전 최강의 카드.

하지만, LG 리오단 역시 완벽한 NC전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찰리에게 노히트노런패를 당한 이틀 뒤 리오단이 엔씨 상대로 완봉승을 거둬 굴욕을 갚은 것은 물론, 이번 시즌 NC전 상대 전적도 찰리를 압도합니다.

강력한 선발 카드를 꺼내든 양팀.

승리에 대한 절박함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안방인 마산구장에서 2연패한 NC는 3차전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위깁니다.

프로 입성 2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만큼, 패기를 앞세워 3차전을 계기로 역스윕하겠다는 각오로 단단히 뭉쳤습니다.

LG 역시 한 경기도 내어줄 수 없습니다.

우천 취소로 일정이 미뤄진 까닭에, 3연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를 치르기까지 조금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절박함속에서 치르는 운명의 3차전은 24일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립니다.

뉴스Y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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