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 신해철, 장기치료 돌입..추가수술 必

김예나 입력 2014. 10. 23. 18:11 수정 2014. 10. 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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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신해철이 의식불명 상태로 회복을 위해 장기치료에 돌입한다.

23일 신해철 소속사 측은 현재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공식 소견으로 공식입장을 대신했다. 지난 22일 수요일 오후 2시께 신해철은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신해철은 무의식 상태로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 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 되면서 유지됐다.

원인 파악을 위해 신해철은 각종 검사를 통해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압전(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내부에 액채 혹은 공기로 인해 심장압박) 상태를 확인했다. 당일 오후 8시에 응급수술을 받았다.

담당 주치의에 따르면 신해철에게 복강 내 장 유착 및 장 손상을 확인 후 장절제 및 유착박리술을 시행했다. 흉부외과와 협진 하에 심막을 열어주는 응급배액술 및 세척술을 시행하고 개방복부상태로 수술을 종료했다. 수술 후 혈압은 안정화돼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됐지만,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했으며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다. 상당히 위중한 상태인 것.

이에 대해 의료진은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하여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다.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다. 앞으로도 저희 의료진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신해철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하고 있다.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은 자제해 주길 다시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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