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감독 "김광현 등 FA선수들, 최대한 잡겠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인천=김우종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신임 감독. /사진=OSEN |
김용희(59) SK 신임 감독이 FA 선수들을 최대한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이만수 전인 감독과 김용희 신임 감독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원 구단주와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이만수 전임 감독 및 김용희 신임 감독을 비롯해 SK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및 SK 와이번스 구단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시즌이 끝났는데, 우리 팀의 FA(자유계약) 선수들에 대해 고민이 많다. 우리는 FA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당연히 FA선수들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SK는 올 시즌 종료 후 김광현이 FA 자격을 얻어 구단 동의 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최정, 김강민, 조동화, 나주환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은 빠져나가면 상당히 팀에 큰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우리 구단 전체를 생각해, 그의 해외 진출 여부 등은 구단 방침 하에 진행될 것이다. FA 선수들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히 좋은 것이다. 우리는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FA 선수들을 최대한 묶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물론, (FA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입단 후 오래 있으면서, 또 동료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기록과 성적을 쌓는 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올 시즌 FA자격을 얻는 SK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SK의 제 5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용희 감독은 2년 간 계약금 3억원, 역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
김용희 감독은 1989년 롯데의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삼성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06년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뒤 지난 2011년 9월 SK의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에는 SK의 육성 총괄을 맡았다.
인천=김우종 기자 woodybell@mt.co.kr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김우종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탄소년단 지민, 129주 연속 스타랭킹 남자 아이돌 1위 '쾌속질주' - 스타뉴스
- '특급★전사' 방탄소년단 진, '비주얼 킹' 휴가 근황..전 세계 팬들 폭발적 반응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2위..인기는 계속된다 - 스타뉴스
- 원더걸스 유빈, 꽉찬 글래머 라인..볼륨 자신감 - 스타뉴스
- 송가인, "'인기 여제'의 파워"..14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
- 일본 접수 '횹사마' 채종협, 백아 지원사격..신곡 MV 출연 - 스타뉴스
- "가해자 누나=현직 배우"..'스토킹 피해' 20대女 추락사→유가족 탄원서 제출 - 스타뉴스
- 김원준 "♥검사 아내=주인님, 지방근무→내가 독박육아 맡아"[아빠는 꽃중년] - 스타뉴스
-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그알' 제작진 고소 "편파 방송 명예훼손"[공식] - 스타뉴스
- '지락실' 4인방, 춘천·가평서 스핀오프 촬영 완료..tvN 편성 예정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