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감독 "김광현 등 FA선수들, 최대한 잡겠다"

인천 입력 2014. 10. 23. 15:57 수정 2014. 10.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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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인천=김우종 기자]

SK 와이번스의 김용희 신임 감독. /사진=OSEN

김용희(59) SK 신임 감독이 FA 선수들을 최대한 잡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SK 와이번스는 23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이만수 전인 감독과 김용희 신임 감독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원 구단주와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이만수 전임 감독 및 김용희 신임 감독을 비롯해 SK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및 SK 와이번스 구단 직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시즌이 끝났는데, 우리 팀의 FA(자유계약) 선수들에 대해 고민이 많다. 우리는 FA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당연히 FA선수들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SK는 올 시즌 종료 후 김광현이 FA 자격을 얻어 구단 동의 하에 해외로 진출할 수 있다. 또 최정, 김강민, 조동화, 나주환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은 빠져나가면 상당히 팀에 큰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우리 구단 전체를 생각해, 그의 해외 진출 여부 등은 구단 방침 하에 진행될 것이다. FA 선수들은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 당연히 좋은 것이다. 우리는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며 FA 선수들을 최대한 묶어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물론, (FA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입단 후 오래 있으면서, 또 동료들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기록과 성적을 쌓는 것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올 시즌 FA자격을 얻는 SK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SK의 제 5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용희 감독은 2년 간 계약금 3억원, 역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했다.

김용희 감독은 1989년 롯데의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2000년에는 삼성의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06년 롯데 2군 감독을 끝으로 현장을 떠난 뒤 지난 2011년 9월 SK의 2군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에는 SK의 육성 총괄을 맡았다.

인천=김우종 기자 woody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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