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PG] 한국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은1 동2 추가

한동훈 입력 2014. 10. 23. 14:57 수정 2014. 10. 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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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황은희 대표팀이 이끄는 한국 양궁대표팀은 23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남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컴파운드 개인전 은메달 정진영(우), 황은희 감독(좌)

정진영(45)은 여자 개인 컴파운드 결승에서 이라크의 우르드 바심에게 127-128로 아깝게 패했다. 4엔드를 2점 차로 졌던 게 뼈아팠다. 1엔드를 26-25로 앞섰고 2엔드에는 똑같이 25점을 쏜 뒤 3엔드를 25-26 1점차로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4엔드에 바심이 10점, 9점, 8점을 쏘며 집중력을 이어간 반면 정진영은 9점 8점 8점으로 뒤쳐졌다. 5엔드를 26-25로 이겼지만 2점차를 뒤집지 못했다.

김미순(44)과 신동헌(45)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미순은 전날 열린 4강에서 정진영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심에게 패했다. 정진영에게 패한 이란의 아바수푸르 소마예와 동메달을 놓고 다퉜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지만 소마예가 4엔드에 17점으로 부진했다. 김미순은 4엔드에 얻은 9점 리드를 잘 지키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 컴파운드 오픈 동메달전은 한국 선수끼리의 대결이었다. 신동헌과 이억수(49)가 맞붙었다. 4강 탈락 한풀이라도 하듯 경기장에는 계속해서 '텐'이 울려 퍼졌다. 2엔드에 이억수가 10점 9점 10점을 쏴 기선을 제압했는데 신동헌이 10점 10점 10점으로 응수했다. 이억수는 3엔드와 4엔드에도 연달아 29점을 쏘며 최고의 집중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29점과 30점을 쏜 신동헌을 이길 수는 없었다. 결국 143-141, 단 2점차로 신동헌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사진=STN 유효진 기자]

인천=한동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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