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최진혁 "'연기 어려워..심은경 눈물 이해 돼" 울컥

손효정 2014. 10. 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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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최진혁이 역할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이현주 극본, 김진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이날 최진혁은 "내가 맡은 역할이 너무 어려운데 최민수 선배님이 멋있는 얘기를 하셨다"면서 "돌맹이들이 치워줄 테니까 잘 따라와라고 했다. 선배님 말씀처럼 기대고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은경 씨가 인터뷰에서 설내일을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몰라서 울었다고 하더라. 그 마음이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까 하이라이트 영상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이 작품이 어려웠고, 고민도 많이 됐다. 혼도 많이 났다.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모았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탄탄하게 연출해냈던 김진민 PD와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와 학생들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진혁은 극 중 경력 10년 차 고졸 출신 수재 검사 구동치 역을 맡았다. 평소에는 건들건들해 보이기도 하지만, 사건 앞에선 특유의 공정함과 냉철함으로 탁월한 수사 능력을 발휘하는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민생안정팀 에이스 검사다.

최진혁, 백진희, 이태환, 최민수, 손창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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