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작가 "임시완 이성민에 감동, 보고 또봤다"(인터뷰)

뉴스엔 2014. 10.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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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웹툰 '미생' 윤태호 작가가 드라마 '미생' 임시완 이성민 연기를 호평했다.

윤태호 작가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1, 2회를 보고 느낀 점을 밝혔다.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의 거의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임시완과 이성민의 연기를 정말 계속해서 보게 됐다"며 "짧은 등장에도 신을 장악하는 이경영도 놀라웠다. 김대리 역의 김대명은 새로운 발상의 전환 같은데 원작보다 조금 더 경쾌한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만화에서 상상할 수 있는 김대리는 두꺼운 목소리에 착 가라앉은 느낌인데 드라마에서는 가늘고 한 톤 정도 높은 목소리더라"고 '미생' 1, 2회를 감상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태호 작가는 "드라마 '미생'을 보고 배우 분들 모두 안정적으로 원래 그곳에 있었던 사람처럼 충실하게 연기해주신 모습이 매우 좋았다"며 "드라마 '미생'에게 바란다면 원작과 다른 향기를 풍기는 작품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태호 작가는 웹툰 '미생'과 드라마 '미생'에 대한 폭발적 반응의 이유로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도 "댓글이나 반응을 보면 매일같이 하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준 부분을 긍정적으로 보더라. 일상을 관찰하고 그것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성실한 답변을 전했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 캐릭터들의 실존모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호한 답변을 전하며 "특히 영업 3팀은 이상에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 넣었다. 그런 그들마저도 일을 '잘'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 작가는 '미생' 제목에 대해 "바둑의 '미생마'에서 끌어왔다"며 "'미생마'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의 바둑돌을 이른다. 직장인이나 현재의 대중 일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함축적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988년 허영만, 조운학 문하로 만화계에 입문한 윤태호 작가는 월간 점프 '비상착륙'으로 데뷔했다. 윤태호 작가 주요 작품으로는 '춘향별곡'(1997) '수상한 아이들'(1999) '로망스'(2001) '이끼'(2007) '당신은 거기 있었다'(2008) '미생'(2012) 등이 있으며 '수상한 아이들'은 문화관광부 오늘의 우리만화상, '로망스'는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 '이끼'는 대만민국만화대상, '미생'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았다.

한편 현재 매주 금, 토요일 오후 방송되는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사진=윤태호작가, 위즈덤하우스/tvN '미생' 임시완 이성민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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