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결혼하고 살빠졌다. 현재 49.6kg"[포토엔]

뉴스엔 입력 2014. 10. 23. 10:33 수정 2014. 10.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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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홍은희가 팔색조 매력의 화보를 공개했다.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bnt 화보에서 홍은희는 감성적인 눈빛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뽑아냈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화이트' 콘셉트에서는 언밸런스 기장의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블랙' 콘셉트에서는 백리스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로 도발적이고 섹시한 여인의 모습을 연출했다. '그녀를 컬러로 말하다-브라운' 콘셉트에서는 가을분위기에 어울리는 컬러와, 모자 아이템을 활용하여 자유분방하고 신비로운 소년, 소녀를 표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MBC '진짜 사나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최고의 남편이자 최고의 가장인 배우 유준상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은희는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전했다. 환경이 남달랐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더욱 똘똘 뭉치게 됐고 시간에 비해 훨씬 더 깊게 친해졌다. 매일 카톡창에 100개 이상의 소식이 올라온다고 얘기하며 그들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멤버들의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섹시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가수 지나는 실제로 한국말을 구수하게 잘하고 굉장히 털털한 반면 맹승지는 순수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방송과 영락없이 똑같다"고 전했다.

국민남편으로 떠오르며 많은 여성들의 이상적인 남편감이 된 유준상의 매력을 묻자 "보시는 그대로에요.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 훌륭한 가장이죠"라며 나이를 먹어도 동심을 잃지 않는 소년성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상의 평소 깨는 모습을 묻자 "저희 남편은 안 울어도 될 방송을 보다가도 잘 울어요. 눈물이 주책 맞게 많아 꼭 아줌마 같아요"라고 폭로했다. 이어 옆집 민망할 정도로 연기 연습을 계속한다고 전하며 신기할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하는 노력파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번 '진짜 사나이' 방송 내레이션은 본인이 직접 유준상을 추천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저를 따라 남편도 군대를 가게 됐어요. 둘 다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려웠을 텐데... 서로 공감하며 늘 주고 받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요" 남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홍은희만의 필살기를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애교가 없다고 얘기하면서도 둘이서 데이트, 운동 등 둘 만의 시간을 자주 갖는다고 전했다.

결혼 적령기인 여성들을 위한 조언을 요청하자 "후보생 혜리씨나 지나씨나 저한테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했어요(웃음). '내가 결혼할 때'인지를 고려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적령기라는 게 행복율에 비래 할까요? 지금이 '결혼할 때'인건 아니에요. 지났을 수도 있고 남았을 수도 있고. 그걸 의식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며 결혼관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전달했다.

166cm, 49.65kg의 비결을 묻자 결혼 전에는 53kg이 나갔다고. "가정일, 방송일로 타이트한 스케줄을 감당하다 보니 가만히 있을 시간이 없어요. 또한 평소 가벼운 워킹을 즐겨 하고 일부러 많이 안 찌우려고 노력해요"

홍은희는 '진짜 사나이'를 통해 맨 얼굴이 공개된 후에는 맨 얼굴로 다니면 못 알아보셨던 분들도 이제는 너무 잘 알아본다고 밝혔다. 나이를 드니 맨 얼굴보다는 화장한 얼굴이 좋다고 말하면서 보톡스, 필러 등 인위적인 시술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고 전했다.

MC, DJ, 연극, 예능 등 다방면에서 자신의 끼를 맘껏 펼친 홍은희. 새로운 분야의 도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분야마다 프로다운 자세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홍은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배우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연기에 시간과 열정을 쏟고 싶다는 그. 아름다운 미모만큼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bnt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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