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측 공식입장 "긴급 수술 후 의식회복 대기 중"

김예나 2014. 10. 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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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신해철 측이 지난 22일 긴급 복부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3일 신해철 측은 "갑작스런 수술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23일 오전 9시 현재 신해철은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복부 응급 수술 후 의식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다.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 간단한 응급처지 후 퇴원했다.

하지만 그날 오후 신해철은 다시 열을 통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했다.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으나,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다시 병원으로 후송됐다.

신해철은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2시쯤 병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온 상황이었다.

신해철 측 관계자는 "당시 병원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오후 2시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이후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다. 신해철의 모친 동의하에 이날 오후 8시부터 복부를 개복했다"면서 "수술받은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 뒤 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해당 부위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 3시간에 걸쳐 응급 처지하는 정도로 일단 수술을 마쳤다. 추가적인 수술이 더 필요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신해철의 심정지의 원인은 일단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보고 있는 상태. 심장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다만 병원 측에서도 현재 신해철의 장 상태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신해철은 6년 만에 컴백해 누구보다 의욕적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던 중이었다. 갑작스런 소식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소속사로서도 비통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다. 하루속히 신해철이 의식을 찾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 "조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쾌유를 빌어주시기 바란다. 충격을 받았을 가족들을 고려해 혹여나 과도한 취재는 간곡히 자제 부탁드린다"고 새로운 소식에 대해 추후 입장을 전달할 것을 예고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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