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UCL 70호골 폭발..전설까지 이제 두 골

입력 2014. 10. 23. 05:44 수정 2014. 10. 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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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의 70번째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전설이 되기 위해서는 이제 두 골을 남겨뒀다.호날두가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리퍼풀을이날 완승의 선봉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호날두는 살짝 띄워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5명의 수비수들이 벽을 구성했지만 그 뒤를 파고든 호날두의 킬러 본능이 돋보였다.이 골로 호날두는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70호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개인 최다골인 라울 곤잘레스의 71골과 타이에 한 골 만을 남겨뒀다. 앞으로 별들의 무대에서 두 골을 더 추가할 경우 역사적인 대기록이 수립된다.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섰다. 전날 69호골을 터트리며 메시가 동률을 이루며 뒤쫓았지만 호날두는 곧바로 골맛을 추가로 보면서 다시 앞서갔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에도 속도를 붙였다. 한 경기 5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간 루이스 아드리아노(샤흐타르 도네츠크)를 3골차로 뒤쫓았다.호날두의 선제골을 앞세운 레알은 리버풀을3-0으로 완파했다. B조에서 혼자 3연승을 달리면서 16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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