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본능' 도르트문트, 3연승 질주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3연승과 2승 1무 5패. 독일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와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상반된 성적이다.도르트문트가 두 대회에서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튀크르 텔레콤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CL' 조별리그 D조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공격수 피에르 아우바메양이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마르코 로이스도 전반 41분 8월 30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약 2개월 만의 득점포를 가동하며 복귀골을 신고했다. UCL에서 3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조 선두를 유지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독 UCL에서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를 치르면서 9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14위까지 추락해 있는 모습과는 완전 딴판이다. 리그에서는 8경기에서 10골에 그쳤으며 14골을 내줬다.도르트문트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은 조만간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로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골을 터뜨린데 이어 대부분의 부상 선수가 완쾌했기 때문이다. 도르트문트는 25일 하노버와 리그 9라운드 경기를 한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첼시, 마리보르전서 얻은 것과 잃은 것로마, 선수 기용과 전략 모두 '잘못된 선택'[맨유오피셜]맨유, 한국 SNS 진출...'팬들과 밀착''리그용' 맨시티, 4시즌 연속 UCL 실패?[인:팩트] 슈틸리케의 작은 혁명, 코너킥 지역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