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진짜 못됐더라" 천하의 이경규에게도 독설(풀하우스)

뉴스엔 2014. 10. 2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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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이 이경규에게도 독설을 내뱉었다.

10월22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몇 대 몇' 코너에서 연예계 절친 황인영 정가은이 서로 정반대의 성격에 대해 지적했다. 그 가운데 정가은은 황인영이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라 상처받을 때가 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독설가 캐릭터로 주목받은 황인영은 이경규에게도 독설을 마다하지 않았다.

"처음 봤을 때 '전파견문록'할 때였는데 진짜 못됐더라"고 말문을 연 황인영은 "방송을 쭉 지켜봤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진짜 못되게 하는구나. 저 사람은 못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며 "계속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서도 그런 인상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고 거침없는 일침을 이어갔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무슨 못된 짓을 했냐"고 따져 물었고 황인영은 "계속 신경질적이었다. 불평하고 짜증냈다"고 답해 그를 당황케 했다.

결국 이경규는 "내가 30년간 못된 짓을 했다"며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송은이-김숙, 김원준-박광현, 황인영-정가은 등 절친들이 출연했다. (사진=KBS 2TV '풀하우스' 캡처)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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