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다릴 수 밖에"..신해철, 3시간 대수술 (종합)

2014. 10. 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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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혜원기자] "수술은 잘 끝났다. 이제 기다릴 수 밖에"

22일 오후 11시, 수술이 끝났다. 오후 8시 수술대에 오른 지 3시간만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병명과 상태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 병실은 신해철(46)의 가족이 지키고 있다.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수술은 잘 끝났다고 들었다"면서 "더 이상의 구체적인 상황은 듣지 못했다. 지금 병원에는 가족만 남고 철수했다"고 전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왜 갑자기 심정지가 왔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평소 건강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그래서 더 갑작스럽다"고 밝혔다.

아직은 원인 조차 짐작하지 못하겠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심지어 최근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일도 없다"며 "다이어트를 진행한 것은 맞지만, 무리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은 이날 오후 1시 갑자기 심장이 멈춰 급하게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이후 정밀 검사를 마친 뒤 오후 8시 수술실에 들어갔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예정됐던 스케쥴은 취소됐다. 오는 23일 열리기로 했던 JTBC '속사정쌀롱' 제작발표회는 무산된 상태다.

<다음은 신해철 측과의 일문일답>

▶ 수술은 어떻게 됐나?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예상보다 수술 시간이 길어졌다. 기존에 보도된 것과 같이 짧은 수술은 아니었다"

▶ 수술 결과 어떤가?

"잘 끝났다고만 전해들었다. 그 외의 상태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심장 수술인가? 장 수술인가?

일단 협착이 많이 일어난 장 쪽을 먼저 수술했다. 심정지 원인을 찾기 위해서다. 이후 경과를 봐야 한다. 추가 수술 여부는 그 이후에 결정될 것 같다.

▶ 갑작스레 쓰러졌다. 원인이 무엇인가?

"우리도 모르겠다. 평소 신해철이 아프다고 한 적이 없다. 때문에 건강한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더 갑작스럽다."

▶ 평소 건강 문제가 있었나?

"건강에 대해서는 따로 신경쓰지 않았다. 최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들었다. 당황스럽다"

▶ 스트레스가 원인은 아닌가?

"별다른 스트레스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 다이어트 문제도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체중 감량을 한 것은 맞지만, 무리하게 강행한 적은 없다."

▶ 현재 병실에는 누가 있나?

"현재 중환자실에는 가족만 남아있고, 소속사 직원들 철수한 상태다. 내일 오전이 되어야 수술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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