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 "내 아들 갖고 싶어 난자 바꿔"

조민지 인턴기자 2014. 10.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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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조민지 인턴기자]

/사진=KBS 2TV '뻐꾸기 둥지' 방송화면 캡처

'뻐꾸기 둥지'의 이채영이 난자 바꿔치기한 이유를 밝히며 울분을 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 이화영(이채영 분)은 정진우(정지훈 분)를 데리고 오려했지만 실패하고 병원으로 돌아왔다.

이화영은 "나 진짜 내 아들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난자를 바꿨다. 정병국(황동주 분) 나 그 사람 사랑했었다. 백연희 그 여자가 자기 아들 갖는 것 너무 싫었다. 나 정병국과 잘해보려 했다. 진우와 그 사람 이렇게 셋이 행복하게 지내려 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이화영은 "엄마 나는 왜 행복하면 안돼? 왜 나는 사랑 받으면 안돼? 왜 진우가 내 아들이면 안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에 배추자(박준금 분)는 "불쌍한 내 딸. 아무리 마음에 원한이 맺혔어도 이러면 안됐다. 이제 와서 누굴 탓하겠나. 다 못난 내 탓이다. 이제 마음 접고 떠나자"라고 제안했다.

이화영은 "나 절대 못 간다. 우리 진우 두고서 아무 곳도 가지 않는다"며 정진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조민지 인턴기자 chominjji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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