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의식無, 수술 대기중"..신해철, 현재 상태는?

입력 2014. 10. 22. 20:04 수정 2014. 10. 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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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혜원기자] "아직, 의식이 없습니다"

22일 오후 7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중환자실 앞에 모여 있는 10여 명은 문이 열릴 때마다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얼굴에는 안타까움과 긴장감이 가득 차 있었다. 가수 신해철(46)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었다.

신해철이 심정지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22일 아산병원에서 만난 소속사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수술 대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진들은 검사 결과 및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긴급 회의를 통해 수술 방법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를 일으킨 구체적인 원인과 현재 몸상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우리도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경황도 없다"며 "의료진이 회의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회의)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2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아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약 2시간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는 최근 장협착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예정됐던 스케쥴은 취소됐다. 오는 23일 열리기로 했던 JTBC '속사정쌀롱' 제작발표회는 무산된 상태다.

<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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