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포미닛인데 나라도 올라갔다..환풍구는 로열박스"

김태은 기자 입력 2014. 10. 22. 12:39 수정 2014. 10. 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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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the300]박인숙, "국민 안전의식 탓 하면 안된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2014국감][the300]박인숙, "국민 안전의식 탓 하면 안된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의 책임 문제를 놓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환풍구는 국토부 규정대로 만들었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답변을 하자…

"환풍구를 규정대로 만들어서 나는 아무 책임 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된다. 환풍구에 올라간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란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의식이 투철한 사람이라도 거기에 올라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누구도 확신하지 못한다. 포미닛이 누구냐. 카라가 누구냐. 나라도 그 위에 올라간다."

박인숙 의원은 또한 환풍구가 쉽게 올라가기 쉬운 구조라는 점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연 무대가 낮아서 앉아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환풍구가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여기가 이 공연의 로열박스인 셈이다"라며 "(환풍구에 올라간) 이 사람들한테 뭐라고 (비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사고 피해자들을 옹호했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aien@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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