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이적설' 김영권, 허벅지 부상..시즌 아웃

입력 2014. 10. 22. 12:17 수정 2014. 10.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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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4·광저우 헝다)이 허벅지 부상으로 2014시즌 더 이상의 클럽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김영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투토메르카토웹'과 20일 중국 뉴스매체 '징추왕'에서 잇달아 인터 밀란의 아시아 프로젝트 대상 중 하나로 보도됐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 18회 우승의 명문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도 3차례 제패했다.

중국 최대 스포츠주간지 '티탄저우바오'는 22일 "현재 마르첼로 리피(66·이탈리아) 광저우 헝다 감독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김영권이다. 김영권은 시범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여 이달 중순 조국으로 돌아갔다"면서 "김영권은 최소 3주의 휴식이 필요하다. 광저우 헝다의 중국 1부리그 마지막 2라운드 경기에 맞춰 회복할 방법이 없다. 김영권은 결국 2014시즌을 조기종료 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광저우 헝다는 2014 중국 1부리그 28라운드 현재 22승 3무 3패 승점 69로 2위 베이징 궈안의 승점 63점보다 6점 앞선 1위다. 승률 78.6%와 경기당 2.68득점 0.93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중국 1부리그는 30라운드로 진행된다. 광저우 헝다의 29~30라운드는 26일과 11월 2일 치러진다.

'티탄저우바오'의 보도처럼 22일을 기준으로 최소 3주라면 11월 12일이다. 시즌 조기종료라는 표현에 수긍이 간다.

부상과 2014 브라질월드컵 차출로 결장한 김영권의 존재감은 전후 확연하게 드러났다. 광저우 헝다는 2014시즌 김영권이 출전한 리그 15경기에서 14승 1패 승률 93.3% 경기당 0.9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광저우 헝다는 2013시즌 중국 1부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강호다. 그러나 김영권이 빠진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서는 8승 3무 2패 승률 61.5%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김영권은 2012년 7월 1일 광저우 헝다에 입단했다. 경기당 88.1분을 뛸 정도로 중앙 수비수로 중용되고 있다. 85경기 3골 1도움. 2013시즌 중국 1부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28경기 1골이다. 김영권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중앙 수비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23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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