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바비킴처럼 인간쓰레기 같은 얼굴이 '사과' 노래, 더 와닿을 것" 너스레

윤혜영 기자 2014. 10. 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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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가수 이적이 바비킴의 얼굴을 디스했다.

바비킴의 4년 만의 새 솔로 정규 4집 앨범 '거울'의 프레스데이가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거울'의 타이틀 곡 '사과'는 동료 뮤지션인 이적이 가사를 썼다.

이적은 영상을 통해 "바비킴이 오랜만에 나오는 걸로 아는데 저도 무척 기다렸다. 가사를 부탁하겠다고 연락 와서 '노래를 들어보고 결정하겠다. 후지면 못 써준다'라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너무나 멋진 곡을 주셔서 어떻게 쓰나 고민을 했다. 제목이 '사과'인데 과일 사과가 아니라 잘못했습니다 사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래된 연인이 있으면 답답한 면도 있지 않느냐. 그렇게 함부로 말하던 남자가 어느 계기를 통해서 '아 맞아. 이 여인이 나의 평생의 사랑이구나'를 깨닫고 '그동안 내가 너무 잘못했다. 너무 익숙한 사랑이라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반성하는 내용이다"라고 가사에 대해 말했다.

이적은 계속해서 "막 살았을 거 같은, 인간 쓰레기 같은 얼굴의 가수가 사과하니까 마음에 확 와닿지 않느냐. 개과천선한 느낌으로 들어달라. 바비 오랜만에 낸 앨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 노래 잘 불러줘"라고 말했다.

이를 본 바비킴은 "죽여버리고 싶어요. 쓰레기같이 생겼다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이다. 트럼펫 연주자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 씨가 연주를 했으며 동료 뮤지션이자 절친인 이적이 작사를 맡아 눈길을 끈다.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바비킴|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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