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대패한 선덜랜드, 팬들에게 입장권 환불

2014. 10. 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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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참패한 선덜랜드가 팬들에게 입장료를 되돌려주기로 했다.

선덜랜드는 "사우샘프턴에 진 경기를 본 원정 팬에게 입장권을 환불하겠다"고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선덜랜드는 18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8로 지는 수모를 당했다.

이 경기에는 선덜랜드 2천500명의 팬이 원정 응원을 갔다.

영국 북동부에 있는 선덜랜드에서 남부 해안가인 사우샘프턴까지는 왕복으로 무려 1천㎞ 넘는 장거리다.

팬들로서는 큰 마음 먹고 응원 갔다가 제대로 김이 샌 셈이다.

선덜랜드는 내달 5일까지 환불을 원하는 팬에게 신청을 받아 입장료 24파운드(약 4만원)를 환급한다.

이 기간까지 환불을 신청하지 않은 팬들의 입장료는 선덜랜드 지역 아동 센터에 기부된다.

입장료를 팬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은 골키퍼 비토 만노네가 먼저 제시했다. 이번 환불로 선덜랜드 선수들은 6만 파운드(약 1억원) 이상을 부담한다.

선덜랜드 주장 존 오셰어는 "서포터스가 우리를 응원하고자 그렇게 먼 길을 와주고 마지막 휘슬이 불릴 때까지 우리와 함께 있어준 것을 알고 있어 그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고 싶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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