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오상진, 연기자로 MBC복귀..'원녀일기' 주연

김현록 기자 2014. 10. 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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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오상진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상진이 연기자로 MBC에 복귀한다.

2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상진은 다음 달 방송을 앞둔 MBC 드라마페스티벌 '원녀일기'에 캐스팅돼 최근 촬영에 들어갔다.

우리 고전소설의 주인공들을 등장시킨 퓨전 판타지 사극인 '원녀일기'에서 오상진은 남자주인공인 사또 역할을 맡았다. 여주인공 콩이 역에는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김슬기가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오상진에게는 지난해 2월 퇴사 이후 약 1년8개월만의 친정 복귀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올해 초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자로도 발을 내디딘 오상진이 연기자로서 MBC에 출연하는 셈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MBC드라마페스티벌은 경쟁력 있는 젊은 감독과 신인, 기성작가의 만남을 통해 실험적인 9편의 단막극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오는 26일 '포틴' 2부가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원녀일기' 외에 '형영당 일기', '오래된 안녕', '기타와 핫팬츠', '가봉' 등이 차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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