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예체능' 정형돈, 혹시 진짜 천재 아니야?

신나라 2014. 10. 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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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테니스 구력 3개월의 정형돈. 그의 성장은 무서웠다. 자랑하기 초라한 경력이었던 정형돈은 빠른 습득력과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지니어스 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그가 이번엔 선수들도 어렵다는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진짜 천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춘천 동호인 팀과 예체능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가장 먼저 코트 위에 선 정형돈-성시경 조. 경기 전 정형돈은 "내 쪽으로 오는 공은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본 결과 정형돈의 말이 허풍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매 경기 '구력 3개월'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에도 의외의 활약으로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했다. 정형돈은 성시경 뒤에서 안정적인 리시브를 선보이며 성시경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해설위원은 "정형돈이 뒤에서 부인처럼 안정적으로 받아주니까 성시경이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며 "'돈부인'이다"라는 말로 그의 실력을 추어올렸다.

특히 정형돈은 백핸드 하이 발리를 우아한 자세로 성공시키며 '지니어스 정' 다운 면모를 보였다. 백핸드 하이 발리는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기술. 이에 정형돈의 백핸드 발리를 본 예체능 팀은 자동으로 기립,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중계진도 "정형돈은 정말 천재다. 테니스를 타고 났다"고 극찬했다.

결국 정형돈-성시경은 게임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예체능 테니스 편 정식 경기 사상 처음으로 우위를 점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형돈, 진짜 천재 아니야?" "도니 놀랍더라" "정형돈의 동물적인 감각, 그 와중에 깨알 개그. 완전 멋있다" "정형돈 완전 잘 한다" "운동신경 인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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