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야경꾼 일지' 김성오, 욕망 이기지 못하고 자멸했다

입력 2014. 10. 22. 07:49 수정 2014. 10. 22. 07: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사담(김성오)이 야욕으로 인해 자멸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영·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훈) 마지막회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사담에 의해 이무기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신궁을 잃은 이린(정일우)은 야경꾼 일지 속에서 해답을 찾았다. 이에 이린은 스스로 지옥으로 향해 이무기의 본체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이무기는 소멸됐지만 사담은 야욕을 버리지 못했다. 급기야 사담은 천년화를 훔친 후 이린을 죽이려 했고, 도하(고성희)는 그런 사담에게 "내가 천년화의 기운을 모두 얻게 해주마"라고 제안했다.

도하의 솔깃한 제안에 사담은 이린을 죽이는 대신 도하와 함께 결계로 사라졌고, 도하는 약속대로 치성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에 사담은 "내 스스로 용신되어 세상을 다스릴 것이다"라며 쾌재를 불렀지만 이내 검은 기운에 사로잡혔다.

사담의 뜻을 미리 간파한 도하가 덫을 놓은 것. 도하는 "천년화의 기운을 지나치게 흡수하면 그 기운이 독이 되어 사람을 삼켜버리곤 하지"라고 설명했고, 사담은 그런 도하의 목을 졸랐지만 이린의 사인참사검에 죽음을 맞았다.

이린은 이를 기산군(김흥수)에게 알렸고, 기산군은 그런 이린에게 왕위를 넘겼다. 이에 왕이 된 이린은 신분차이를 이기고 도하와 사랑을 이뤘다. 또한 무석(정윤호)은 오랑캐를 막고 백성을 지키겠다는 오랜 포부를 이루기 위해 변방으로 향했다.

조상헌(윤태영)은 옥매(심은진)와 가정을 이뤘고, 랑이(강지우)는 자신이 중전 민씨(송이우)라는 정체를 드러낸 후 저승으로 향했다.

뚱정승(고창석)과 송내관(이세창) 또한 박수종(이재용)을 용서한 후 저승으로 향했다. 이에 자신의 죄를 뉘우친 박수종은 눈물을 흘렸고, 박수련(서예지)은 해민서 봉사활동을 통해 속죄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한편,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방송되는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최민수, 최진혁, 백진희가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밤 10시.

[배우 김성오-고성희-정일우(위부터). 사진 = MBC '야경꾼 일지'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