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살린 악바리 정형돈, 안예쁠수 있나

뉴스엔 2014. 10. 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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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지련 기자]

정형돈이 악바리 근성으로 기적을 일으켰다.

10월 2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예체능'에서는 구력 3개월 정형돈이 피나는 노력 끝에 프로급 실력으로 코트를 휘어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춘천 테니스 동호회와 경기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실제 자신은 '지니어스 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매번 다르게 천재성을 보여줘야 되더라. 그놈의 망할 천재 캐릭터 나는 죽겠다"며 "남몰래 연습하느라 죽을 맛이다"고 고백했다.

이런 정형돈의 푸념이 무색하게도 이어진 조원미 김현희와 경기에서 그는 훨훨 날았다. 정형돈은 안정적인 리시브로 파트너 성시경을 받치며 단숨에 '돈부인'에 등극했다. 정형돈의 백업 덕분에 성시경은 코트 앞쪽에서 안정적으로 강하게 공격할 수 있었고 이후에도 정형돈과 성시경은 거의 완벽해진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선보였다.

정형돈은 성시경과 찰떡 호흡뿐만 아니라 개인플레이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과시해 동료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포핸드 발리부터 백핸드 발리까지 정형돈의 자유자재 발리 실력은 상대팀으로부터도 감탄을 이끌어냈다. 춘천 팀 선수들이 "똑같은 코스로 대체 몇 번을 당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발을 동동 굴렸을 정도.

이런 정형돈의 신들린 테니스 실력에 '예체능' 경기 해설위원들도 "프로 선수도 어려운 백핸드를 저렇게 쉽게 치다니 정형돈은 정말 천재다. 테니스를 타고 났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내가 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 치는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테니스 코트 빈곳이 보이면 냉큼 찾아 정확히 그 지점에 꽂는 신공을 뽐냈다. 결국 정형돈의 활약상에 힘입어 앞서 정형돈 성시경이 군산 팀으로부터 거든 승리에 이어 '예체능' 공식 2연승이 달성됐다.

정형돈 테니스가 이끌어낸 관객석 기립박수의 가장 큰 이유는 정형돈 성시경의 통쾌한 2연승 때문이다. 지금까지 '예체능' 멤버들은 줄을 세워 테니스 경기 연패 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1연승도 모자라 2연승까지 달성하며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정형돈 성시경 복식 조가 예쁠 수밖에 없던 것.

무엇보다 성프로 성시경을 바짝 뒤쫓는 정형돈의 일취월장한 테니스 실력이 호감과 호기심을 드높였다. 이날도 정형돈은 우아하다 못해 아름다운 백핸드 발리를 뽐내며 애니메이션 '테니스 왕자'에서 봄직한 아크로바틱 테니스를 보여줬다. 구력3개월이라 믿기지 않던 정형돈의 테니스 실력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형돈이 기울였을 노력을 짐작케 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형돈은 실력을 앞서는 노력도 있단 걸 몸소 입증했다. 정형돈의 노력은 땀과 눈물의 드라마틱한 스포츠 정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예체능' 정형돈 캡처)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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