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바이에른-첼시, UCL 우승 후보의 위엄 보이다

정성래 입력 2014. 10. 22. 06:24 수정 2014. 10. 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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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과연, 우승 후보다웠다.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바르셀로나가 각각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0순위'의 위엄을 선보였다.

바이에른과 첼시, 바르사는 22일(한국시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가졌다. 바이에른은 AS로마와, 첼시는 NK마리보와, 바르사는 아약스와의 경기였다.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인 팀은 바이에른이었다. 바이에른은 맨체스터 시티, 로마와 함께 E조에 속해 힘겨운 조별 리그가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바이에른은 특별한 강함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유감 없이 발휘됐다.

바이에른은 막강한 공격력과 단단한 수비로 로마를 질식시켰다. 아르연 로번과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등은 숨쉴 틈 없는 공격으로 로마 수비를 당황시켰고, 중원과 수비는 강력한 압박과 화려한 패스로 로마의 공격을 원천 봉쇄했다. 그 결과는 7-1, 바이에른의 대승이었다.

바이에른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챙기며 승점 9점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떨어뜨리며 조 1위를 예약했다.

첼시 역시 마리보를 6-0으로 완파했다. 당초 조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마리보를 홈으로 불러들인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 안드레 슈얼레의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로릭 레미, 디디에 드로그바, 에당 아자르 등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바르사는 아약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점수만 보자면 '대승'은 아니었지만,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완승이었다. 바르사는 초반부터 특유의 '티키타카'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고, 아약스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잡을 때는 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으로 아약스의 공격 작업을 무력화 시켰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산드로 라미레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UCL 시작 전부터 우승 후보로 분류됐던 세 팀은 조별리그서 그 명성에 걸맞은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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