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2014 올 해의 선수

2014. 10. 2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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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선정하는 2014년 올해의 선수가 됐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의 3년 연속 올해의 선수 선정을 저지하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커쇼가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아픈 기억을 남기긴 했지만 커쇼는 올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대원근 부상으로 4월을 통째로 건너 뛰는 등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4년 연속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더구나 올 해는 데뷔 후 가장 좋은 1.77이었다. 27경기만 등판했음에도 21승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1위를 차지했고 승률(.875), WHIP(0.857) 등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삼진 15개를 잡아내는 노히트 노런 경기를 펼치는 등 올 시즌 완투도 6경기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다. 피칭 뿐 아니라 주자로 나섰을 때 적극적인 수비, 좋은 수비 등도 커쇼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요소가 됐다.

다저스 선수로는 2011년 외야수 맷 켐프가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가 된 이후 처음이다. 2012년과2013년에는 트라웃이 연속 선정됐다. 1998년 첫 올해의 선수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이던 마크 맥과이어가 선정됐다.

커쇼는 앞으로 발표될 사잉영상 수상도 거의 확정적이어서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 유력하다. 아울러 리그 MVP 투표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리그 MVP 투표는 페넌트레이스 종료 다음 날 실시됐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성적이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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