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킬러' 손흥민,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 1위 등극

이경헌 2014. 10. 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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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한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크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손흥민의 진가는 빛을 잃지 않았다. 특히 전반 10분 상대 골키퍼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강력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터트린 장면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이에 손흥민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를 시작으로 유럽 축구 전문 채널 '유로스포르트'와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SPOX'가 손흥민을 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헤드라인 킬러'로 거듭난 손흥민은 '로켓 하프 발리 슈팅'으로 팬심까지 사로잡았다. 매주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분데스리가 이주의 골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그의 득표율은 무려 60%.

2위 마리오 괴체의 득표율이 17%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손흥민의 임펙트가 얼마나 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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