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용병' 시몬, 레오 잡고 데뷔전 승리
정충희 2014. 10. 21. 22:12
<앵커 멘트>
프로배구 V리그에 시몬이란 새로운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시몬은 V리그 1인자 레오를 압도하는 놀라운 활약으로 강렬하게 데뷔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훈련부터 예사롭지 않은 실력을 자랑한 시몬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시몬 선수(경기 전) : 쉽지는 않겠지만 좋은 경기해서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경기 시작과 함께 시몬은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센터답게 차원높은 명품 속공을 선보였습니다.
오른쪽 공격수로도 완벽했습니다.
강력한 힘과 높은 타점,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주며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냈습니다.
같은 쿠바 출신 스타의 등장에 긴장해 실수를 연발한 레오는, 시몬의 강력한 서브에 얼굴을 맞는 등 체면까지 구겼습니다.
그러나 터줏대감 레오도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 혼신의 힘을 다해 3세트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레오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고 쿠바 특급 맞대결은 시몬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시몬은 홈팬들 앞에서 춤을 추며 최강 삼성화재와 레오를 물리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감독) : 레오 독주 막을 거고, 판도 변화...
여자부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정충희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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