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1월 이적 시장서 QPR과 결별

정지훈 입력 2014. 10. 21. 21:30 수정 2014. 10.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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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0일 "퍼디난드가 QPR로 이적한지 6개월만인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맨유로 이적한 퍼디난드는 12시즌 동안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리그 우승 6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총 10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허리 부상을 당하며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와 결별해 QPR의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를 받고 QPR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퍼디난드는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QPR이 리그 최하위로 내려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에 QPR은 엄청난 주급을 받고 있는 퍼디난드와 결별하고 포르투 출신 수비수 롤란도(29, 인터 밀란)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매체가 진행한 '퍼디난드는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 레벨이 아닌가?'라는 설문 조사에서 무려 87%의 팬들이 '그렇다'고 대답해, 퍼디난드의 기량이 예전같지 않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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