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실종 한국 관광객 2명 시신 인양

(방콕=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태국 푸껫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쾌속정과 어선의 충돌사고로 실종된 한국 관광객 2명의 시신이 21일 발견됐다.

주태국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중 다이버들이 한국인 관광객 안모(여·28)씨와 고모(남.31)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사고 쾌속정에 탑승한 한국인은 모두 4명으로, 이 중 유모(남·31)씨와 이모(여·26)씨 등 2명은 구조됐다. 부부 사이인 부상자 중 유씨는 경상을 입었으나 이씨는 허리에 중상을 입어 푸껫 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쾌속정은 지난 19일 외국인 관광객 37명과 승무원 등 44명을 태우고 푸껫 섬에서 가까운 유명 관광지인 피피 섬을 방문했다가 푸껫으로 돌아오던 중 어선과 충돌했다.

ksh@yna.co.kr

☞ '한양대역 다리 붕괴' 온라인서 헛소문 퍼져

☞ "15억 로또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내달 3일이 기한

☞ 하반신 마비 환자, 세포 이식 후 다시 걷게 돼

☞ 프랑스서 15분 안에 에볼라 감염 진단기구 개발

☞ 끝내 나락으로 떨어진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